알덴테, 설마 맥북 배터리 100% 꽉 충전해요?

우리 얇고 길게 보자 배터리야

안녕하세요! 오늘은 맥북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배터리 관리 앱인 알덴테(Aldente)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. 맥북을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배터리 수명이 점점 줄어들고, 결국은 교체의 순간이 찾아옵니다. 근데 최신 맥북 모델은 배터리 교체 비용이 대략 20~30만 원대를 훌쩍 넘어버리죠.

사람의 마음이란 게… 새 맥북과 비교하면 비용 차이가 크지만, 배터리를 교체할 때쯤 되면 첫 만남의 설렘은 잊혀지고,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게 됩니다. 우리 이제는 그러지 말아요. 오늘 소개해드릴 알덴테(Aldente) 앱으로 사랑하는 맥북과 얇고 길게 가자고요.

배터리 관리, 꼭 해야돼? 🤷‍♂️

성능 저하 없이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관리하는 게 좋아요. 그렇기 때문에 OS 자체적으로도 '최적화된 배터리 충전' 기능을 통해 일정량 이상 충전되면 100%까지 느리게 충전되도록 한답니다. 맥북에 들어가는 리튬-이온 배터리는 100%까지 자주 꽉 채우거나, 0%까지 자주 텅 비우게 되면 빠르게 노후돼요. 배터리 노후를 늦추는 적정 충전용량은 40~80%에요.

주의⚠️ '알덴테'는 일정 % 까지 충전을 제한하는 앱이에요. 실외에서 장시간 충전 없이 사용하시는 분께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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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덴테 설치 방법

1. 알덴테 공식 홈페이지 접속
2. 홈페이지 좌측 상단. 'Get AlDente Now' 클릭
3. AlDente Free 밑에. 'Free Download' 클릭
4. 동의 후 Download 클릭
5. 다운로드한 파일(.pkg) 더블클릭. 설치
6. 설치 후 '휴지통으로 이동' 클릭. 설치파일 제거
7. 알덴테(Aldente) 실행. 준비 끝 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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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덴테 기본 사용법

1️⃣ '충전 최적화' 설정 해제

가장 중요한 단계❗라서 맨 앞에 소개드릴게요. 알덴테의 기능과 맥북의 '최적화된 배터리 충전' 기능이 충돌하지 않도록 맥북의 기능을 해제해야 합니다.

1. 설정 → 배터리 → 배터리 성능 상태 → ⓘ 클릭
2. '최적화된 배터리 충전' 해제

 

2️⃣ 충전량 제한 기능

메뉴바에 동그란 알덴테 아이콘을 볼 수 있어요. 자세히 보면 포크로 스파게티 면을 감는 모양이에요. 알덴테 아이콘을 클릭하면 충전 제한 슬라이더가 보여요. 이걸로 원화는 충전 상한선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. 보통은 80%로 하기도 하지만, 저는 75%로 설정해요. 이렇게 하면 설정한 상한선 이상은 충전되지 않아요.

3️⃣ 충전 모드와 방전 모드

• 방전 모드: 충전기를 연결해도 배터리는 충전되지 않고 연결된 전원으로만 맥북이 작동해요
• 충전 모드: 설정한 충전 제한까지 배터리를 충전합니다

4️⃣ 기타 설정

무료버전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설정이 몇 가지 안 되지만, 원활한 사용을 위해 확인해 볼게요.

• (ON) 일반 → 시작 시 자동 실행
  맥북을 껐다가 켤 때마다 다시 알덴테를 실행해 주기엔 번거롭죠. 그래서 설정 체크.
• (OFF) 모양 → 팝업 창 시작 시 표시
  맥북을 껐다가 켤 때마다 창 여러 개가 와르르 뜨면 꺼주느라 정신없잖아요. 해당 옵션을 꺼서 창이 안 뜨도록 설정 해제.
• (OFF) 모양 → 독 아이콘 표시
  메뉴바에 아이콘이 있는데 굳이 독에도 아이콘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. 소중한 독 공간을 지키기 위해 설정 해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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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덴테 유료 버전, 살까 말까? 🤔

저는 구매할 의향이 있어요. 가격이 그렇게 부담되는 건 아니기 때문. 근데 몇 년 동안 구매하지 않고 있어요. 쿠팡에서 1만 원짜리, 2만 원짜리 잡동사니는 턱턱 잘 사면서 샴푸 사는 돈은 아까운 그런 심리랄까

그리고 무엇보다 무료 버전에서 제공되는 기능이 적지만 충분하기도 하고요. 유료버전에서 가장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은 교정 모드예요. 교정 모드는 0% 부근까지 방전시켰다가 100% 부근까지 충전하는 기능. 주기적으로 교정을 해주면, 분명히 10% 남아있었는데 갑자기 전원이 나가거나 배터리가 갑자기 급격하게 닳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어요. 물론, 수동으로도 가능합니다.

결국 저는 블로그 조회수가 좀 더 나오게 되면 그때 포스팅도 할 겸 한번 유료 버전을 사용해 볼 생각이에요. 여러분도 일단 무료 버전으로 시작해서 궁금하다 싶으면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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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코처럼 맛있지만, 배부르지 않게
유용한 IT지식을 전해드리고 싶은

Chorizo🌮 드림.